일부 2도 심재성 화상이었고, 삼출물(진물)도 상당히 많은 상태였다.
심한 상태라고 설명하니 여기서 첫번째와 두번째 질문을 보호자가 한다.
입원 치료의 기준이 법적으로 정해진 건 없지만,
대략 극한 통증으로 거동이나 일반 생활을 영위할 수 없을 때,
금식을 요하는 치료나 수술이 필요할 때,
일반 생활 정도의 움직임에도 질병의 악화가 의심될 때 등으로 볼 수 있다.
영유아들은 피부 재생력이 좋다.
같은 상태 성인의 경우는 발목 관절부위인만큼 수술의 가능성도 설명을 할 수 밖에 없다. 위축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운동의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.
3일뒤 모습이다.(2번째 사진)
조금 더 심해진 것처럼 보이지만, 삼출물도 줄고 조금씩 나아지는 과정이다.
이후로 약 4일 뒤 재생치료제를 사용하였고,
그 뒤 일주일 후 모습을 보자.(3번째 사진)
다친 뒤 정확히 2주 뒤의 모습이다.
살도 다 찾고 분홍빛 상처 부위가 있다.
이 질문의 답은
"흉터 연고를 쓰면서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집니다" 이다.
약간의 의심스런 표정으로 연고를 받아서 들어가는 보호자의 모습을 자주 목격한다.
두달 뒤의 이 아가의 모습을 보자! (마지막 사진)
착색도 많이 사라지고 살결도 정상화 되었다.
좀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며 더 좋아진다는 말을 건네니 이제는 좀 더 믿는 보호자의 표정이 보인다.